'공동 6위' 김하늘, "바람의 영향 굉장히 크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2.12.07 19: 06

  "바람에 따라 경기 펼치는데 차이가 생길 것".
7일 대만 타이베이의 미라마르 골프장(파72·천303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2013시즌 개막전인 스윙잉 스커츠 월드 레이디스 마스터스(총상금 80만 달러·약 8억6천만원) 1라운드서 김하늘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6위에 올랐다.
김하늘은 라운딩을 마친 후 "오늘 컨디션이 좋았다. 언더파를 많이 칠 수 있었는데 그린이 우라나라와 다르다 보니 퍼팅 라인을 읽는데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그래서 어려움이 있었다. 그린을 읽는 방법을 연구해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폴라 크리머(미국)과 함께 라운딩을 한 김하늘은 "크리머 그리고 궈아이첸이라는 대만선수와 함께 라운딩을 했따. 그런데 대만 선수가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아 힘들어 했다"면서 "크리머와 나는 생소한 그린이다 보니 퍼팅에 애를 먹었다"고 대답했다.
대만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대해 그는 "예상밖으로 날씨가 좋았다. 그러나 전반을 돌고난 뒤 바람이 불기 시작해 이후 힘들었다. 바람이 불고 안불고에 따라 차이가 많은 코스라고 생각한다. 그 부분에서는 어려움이 있다"고 평가했다.
또 김하늘은 "전체적으로 코스 거리가 길다. 그리고 바람이 안불었는데 이정도 였다. 만약 바람이 분다면 굉장히 힘들 것"이라고 코스에 대해 평가했다.
한편 김하늘은 2라운드에 대해 "내일은 바람도 많이 불고 비도 올 것이라고 한다"면서 "따라서 완전히 다른 골프장이 될 것 같다. 비가 오게 되면 거리가 더 안나올 것이다. 클럽 세팅을 바꿔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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