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워' 김성오, "손예진과 점심 먹고 인생 꼬였다"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2.12.07 21: 22

[OSEN=정유진 인턴기자] 개성파 배우 김성오가 재난 블록버스터 '타워'를 촬영하면서 감독을 비롯한 동료 배우들이 자신과 손예진과의 사이를 질투해 힘들었다는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김성오는 7일 서울 압구정CGV 열린 영화 ‘타워’의 쇼케이스에서 영화 촬영 중 가장 힘들었던 게 뭐였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개인적으로 불이 재미있어 즐겁게 촬영했다. 불과의 사투보다 힘들었던 것은... 어느 촬영 없는 날, 예진씨도 촬영이 없었다. 그래서 손예진과 단 둘이 점심을 먹었다. 이 사실이 촬영장에 알려지고 나서부터 인생이 꼬이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 이후로 촬영장에 나는 들어갈 수 없었다. 감히 나도 밥숟가락 안 섞어 봤는데라며, 감독님은 이상하게 컷을 안 하시고, 김상경 형님도 엄청 구박하셨다"라며 촬영장에서의 홍일점 손예진의 인기를 증명했다.

'타워'는 108층 초고층 빌딩에서 벌어진 대형 화재에 맞서 살아남기 위한 사람들의 고군분투를 다룬 영화로 영화 ‘해운대’와 ‘괴물’을 잇는 재난영화로 주목받고 있다. 12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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