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축구 신성 루카스 모우라 다 실바(20, 상파울루)가 자신을 세계 최고의 축구스타 리오넬 메시(25, FC 바르셀로나)와 비슷하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루카스는 8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실린 인터뷰서 "나는 메시와 플레이 스타일이 비슷한 것 같다"라며 "우리는 패스를 받아 즉시 공격을 하고 쉼없이 달린다. 메시는 넘어지지도 않고 다이빙을 하지도 않는다. 그런 부분에서 똑같다"라고 설명했다.
루카스는 이어 "메시의 플레이를 통해 나를 자각할 수 있고, 그를 정말 좋아한다"며 "메시를 보고 있으면 거울을 보는 듯하다"고 덧붙였다.

4500만 유로(628억 원)로 파리 생제르맹(PSG)의 최고 이적료를 경신한 루카스는 내년 1월 올스타 군단 PSG에 합류한다.
루카스는 PSG와 계약을 하기 전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부터 3075만 파운드(약 536억 원)의 이적료를 제시받았으나 거절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루카스는 이어 "도전을 좋아하기 때문에 PSG로 향한다. PSG는 매우 경쟁력있는 스쿼드를 구축하고 있어 높은 단계의 경지에 다다를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낸 뒤 "PSG에서 성장하고 싶다. 2~3년은 걸릴 것이다. 걱정은 없다"고 장밋빛 미래를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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