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4, '접을 수 있는 액정'으로 '설탕폰' 오명 벗나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2.12.08 09: 47

[OSEN=정자랑 인턴기자] 삼성전자의 후속 주력 제품인 ‘갤럭시S4’가 접을 수 있는 액정을 장착하고 나올 것으로 보인다.
홍콩의 스탠포드번스테인은 “마침내 깨지지 않고 잘 휘어지는 디스플레이가 나왔다. 갤럭시S4나 갤럭시S5에 이 구부러지고 깨지지 않는 액정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시장은 재편하는 기술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실제로 접을 수 있는 휴대폰이 나오기 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이미 구부러지는 액정 기술을 지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에서 선보였다. 하지만 휴대폰 안에 장착된 칩이나 하드웨어들은 아직 깨지기 쉽다. 따라서 이번 접을 수 있는 액정은 사용자들의 편리성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적용될 전망이다.

최근 출시된 삼성의 갤럭시S3는 높은 사양으로 인기를 끌었으나 화면의 내구성이 약해 잘 깨지는 문제가 종종 발생했다. 삼성 제품은 그동안 강한 내구성로 인정받았으나 갤럭시S3는 ‘설탕폰’이라는 오명은 얻기도 했다. 그러나 접을 수 있는 액정이 갤럭시 시리즈에 적용되면 이런 불명예는 금방 벗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많은 외신들이 2013년 공개될 갤럭시S4의 주요 성능에 대해 다양한 예측을 내놓고 있다. 갤럭시S4는 쿼드코어 엑시노스를 적용하고 화면 인치당 441픽셀 고해상도를 적용할 전망이다. 여기에 구부러지는 아몰레드 액정이 적용되면 갤럭시S4는 떨어뜨려도 금이 가지 않게 된다.
한편 외신들은 갤럭시S4가 2013년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래스 2013에서 공개돼 4월에 출시된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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