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오카다, 홈런왕 탈환 위해 방망이 무게 UP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2.12.08 10: 29

'빅보이' 이대호(오릭스)의 동료로 잘 알려진 T-오카다(24, 외야수)가 홈런왕 재등극을 위해 배트 무게를 늘린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는 8일 "T-오카다가 아베 신노스케(요미우리 자이언츠)와 같은 모델의 배트를 사용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사무라이 재팬과 쿠바 대표팀의 평가전 때 아베에게서 배트를 받은 오카다는 "배트 헤드에 무게가 있어 타구가 다르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오카다는 평소 사용하는 배트보다 900g 가량 무겁지만 "내년에 30~40홈런을 기록하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고 한다.
2010년 33개의 아치를 쏘아 올리며 퍼시픽리그 1위에 올랐던 오카다는 지난해 16개, 올해 10개로 하향 곡선을 그렸다. 신무기를 장착한 오카다가 3년 만에 홈런왕에 오를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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