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 김동수.
지난해까지 30차례 열린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서 김동수는 총 7차례 포수 부문서 '황금 장갑'을 손에 넣어 최다 수상을 기록했다.
김동수는 신인이던 1990년을 시작으로 1993, 1994, 1995년 연속 수상했고 1997년까지 LG에서 5번을 수상한 뒤 1999년 삼성, 2003년 현대 소속으로 수상을 추가, 3개 구단에서 포수 골든글러브의 영예를 안았다.

삼성서만 뛴 이만수는 1983년부터 1987년까지 5년 연속 수상한 뒤 지명타자로도 골든들러브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프로야구 원년이던 1982년에는 미국의 골드글러브처럼 수비력만 갖고 선정, 김용운(MBC)이 수상했고 이만수는 베스트 10상(1983년까지만 시행)을 받았다.
골든글러브는 1983년까지 지명타자 부문 없이 9개 수비 포지션만 시상했다. 1983년 베스트 10상 포수 부문 수상자는 김무종(해태)이었다.
이만수의 뒤를 이어서는 박경완이 4회, 진갑용(삼성) 장채근(해태)이 3회, 홍성흔(당시 두산) 강민호(롯데)가 2회, 김용운 유승안(빙그레) 김상훈(KIA) 조인성(당시 LG)이 1회씩 수상했고 박경완은 김동수처럼 쌍방울 현대 SK 3개 팀 소속으로 상을 탔다.
김동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