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레 데 로시(29, AS로마)와 불화설에 휩싸인 즈네덱 제만 감독이 “데 로시는 훌륭한 선수”라며 불화설을 부정했다.
16라운드 피오렌티나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가진 제만 감독은 데 로시와의 신뢰는 여전하며 자신의 발언이 왜곡되서 보도된 점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최근 데 로시와 사이가 좋지 않다고 알려진 제만 감독은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데 로시는 팀에 녹아들지 못하고 있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하지만 제만 감독은 8일 기자회견에서 “내가 한 적도 없는 말이 내가 한 말처럼 알려졌다. 인터뷰는 얼마든지 하겠지만 이야기가 왜곡되는 것은 좋아하지 않는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제만 감독은 “데 로시가 ‘녹아들지 못하고 있다’고 했던 것은 어디까지나 전술적인 면에서의 이야기였다. 중원에서 다른 이들과 다른 역할을 맡아왔기 때문이다”고 자신의 발언을 해명하며 “데 로시는 훌륭한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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