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피스 그리즐리스가 미국프로농구(NBA) 서부콘퍼런스 선두를 지켰다.
멤피스는 8일(한국시간) 뉴올리언스 아레나에서 열린 NBA 정규리그에서 뉴올리언스 호니츠를 96-89로 제압했다.
멤피스의 루디 게이는 28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의 수훈갑이 됐고, 퀸시 폰덱스터(16점, 6리바운드)와 잭 랜돌프(15점 7리바운드)도 승리에 디딤 돌을 놓았다.

이로써 14승 3패를 기록한 멤피스는 서부콘퍼런스 선두를 질주했다. 반면 뉴올리언스는 5승 13패를 기록하며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전반을 51-39로 여유있게 앞서며 전반을 마감한 멤피스는 4쿼터 초반 뉴올리언스의 거센 공세에 시달리며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승리의 주역 게이와 폰덱스터가 연이은 외곽포를 터뜨리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한편 오클라호마시티는 케빈 듀란트(36점)-러셀 웨스트브룩(33점 8어시스트) 콤비를 앞세워 코비 브라이언트(35점)-드와이트 하워드(23점 18리바운드)가 분전한 LA 레이커스를 114-108로 따돌리고 파죽의 7연승을 내달렸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도 토니 파커(17점 7어시스트)와 팀 던컨(12점 12리바운드)의 쌍포를 앞세워 휴스턴 로키츠를 114-92로 완파하고 3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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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디 게이 / NBA 미디어 센트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