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대-고성현, 코리아그랑프리 男복식 결승 진출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12.08 16: 46

런던올림픽 이후 새롭게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배드민턴 남자복식의 이용대(삼성전기)-고성현(김천시청, 세계랭킹 31위) 조가 2012 화순 빅터코리아 그랑프리골드 국제배드민턴선수권대회 결승에 올랐다.
이용대-고성현 조는 8일 전남 화순의 이용대배드민턴전용구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준결승에서 옹지안궈-고브쉠(말레이시아) 조를 2-0(21-11, 21-16)으로 물리치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한 수 위의 기량으로 1세트를 21-11로 손쉽게 따낸 이용대-고성현 조는 2세트 들어 초반 잠시 고전하기도 했지만 끈질긴 수비로 상대 범실을 이끌어내며 21-16으로 승리, 31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이용대-고성현 조는 10월 프랑스오픈 슈퍼시리즈 이후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한편 혼합복식 준결승전에서는 유연성(수원시청)-장예나(김천시청) 조가 대만의 랴오관하오-젠위진 조를 역시 2-0(21-12, 21-17)으로 꺾고 대회 3연패의 희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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