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정선 인턴기자] 개그맨 염경환의 아들 은률 군이 “부모님은 술만 먹으면 부부 싸움을 한다”고 폭로했다.
8일 방송된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에서 은률 군은 이해할 수 없는 부모님의 미스터리한 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엄마, 아빠는 왜 술만 먹으면 싸우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번에도 부모님이 술 먹고 나서 싸웠다. 아빠가 카드 할부를 3개월로 긁지 않고 2개월로 긁어서 싸웠다”며 깨알같이 폭로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또 은률 군은 “평소 아빠가 맥주를 마시고 ‘아~좋다’라고 하면서 기분 좋아 하기에 몰래 한번 먹어봤더니 엄청 쓰고 맛 없더라”라고 고백해 염경환을 놀라게 했다.
이에 MC 이경규는 “보통 어른들은 어린아이 앞에서 그런 추임새는 잘 안 넣지 않나”라고 놀렸고 염경환은 “은률이가 싫어한다면 술 끓겠다”고 다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mewolong@osen.co.kr
SBS '붕어빵'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