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그룹 B1A4가 그룹 부활의 정동하를 1표 차이로 제압, 처음으로 최종우승을 차지했다.
B1A4는 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에서 전설 김범룡 편을 맞아 '남자답게 사는법'을 선곡, 완벽한 가창력과 나이에 걸맞지 않은 성숙한 감수성으로 최종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 첫 주자로 무대에 오른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제아는 '겨울비는 내리고'를 선곡, 감성적인 보컬로 시선을 사로잡았으나 첫 출연부터 감미로운 목소리와 안정적인 가창력을 선보인 가수 신혜성에 덜미가 잡혔다.

그러나 신혜성 역시 3색 매력을 선보이며 다양한 모습을 뽐낸 가수 손호영에 1승을 내줘야 했으며 손호영은 명불허전의 완벽한 하모니를 자랑한 스윗소로우에게 다시 왕좌의 자리를 내줬다.
스윗소로우의 연승은 그룹 부활의 정동하에게 가로막혔다. 정동하는 특유의 강렬한 록스피릿으로 관객들의 열광적인 호응을 이끌어내며 1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소름 돋는 가창력으로 무대에 나선 B1A4는 산들의 안정적인 가창과 바로의 완벽한 랩 퍼포먼스로 정동하를 제압하고 최종우승을 차지했다.
trio88@osen.co.kr
'불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