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부인' 염정아, 남편 사망 소식 알고 '패닉'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2.12.08 21: 51

나비(염정아)가 그토록 기다리던 남편 로이킴(김성수)의 사망소식을 알고 패닉상태에 빠졌다. 투자사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홍콩으로 쫓기듯 떠난 남편이었기에 나비가 느끼는 슬픔과 안타까움의 심정은 배가 되어 돌아왔다.
8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내 사랑 나비부인'(극본 문은아, 연출 이창민)에서는 메지콩 식구들과 나비에게 로이킴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나비부인'은 지난 방송을 통해 홍콩 호텔 화재 사건으로 로이킴이 목숨을 잃은 장면을 그린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로이킴의 가족들이 이 소식을 접하고 슬픔을 가누지 못하는 것은 물론, 나비가 사랑하는 남편과 사별하게 된 슬픔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더했다.

특히 나비는 앙숙으로 지내는 지연(이희진)이 로이킴의 죽음을 함부로 이야기 하는 모습에 난투극까지 벌여가며 극도의 분노감을 표하고, 남편에 대한 굳건한 믿음을 드러내는 모습으로 가늠할 수 없는 사랑을 드러내 슬픔을 더했다.
하지만 이러한 와중에도 시어머니를 염려하며 남편의 죽음을 발설하지 말 것을 요청하는 등 철없던 모습에서 어느새 성숙한 며느리가 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간 메지콩 식당 식구들에게 상처의 이유였던 로이킴이 죽음을 통해 남은 가족들의 마음에 변화를 일으키는 것은 물론, 나비와의 관계 개선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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