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금 'PS파트너', 의외로(?) 40대도 열광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2.12.09 08: 09

배우 지성, 김아중 주연 영화 '나의 PS파트너'(변성현 감독)에 의외로(?) 40대 관객들이 열광하고 있다.
포털사이트(네이버)의 개봉 후 평점에 따르면 10대부터 40대 중 가장 점수가 높은 것은 40대인 것으로 드러났다. 9일 오전 기준, 40대는 9.13점의 평점을 보이고 있다. 10대가 8.67점, 20대가 8.37점, 30대가 7.9점을 나타냈다.
성별별점으로는 여자가 남자들보다 후한 점수를 주고 있다. 여자는 9점, 남자는 7.73점을 선사했다.

'나의 PS 파트너'는 폰 스캔들이라는 화끈한 소재에 진득진득한 성적 유머가 가득한 19금 무비. 지성은 떠나간 사랑을 그리워하다 충격적(?)인 전화 한 통에 무장 해제되는 남자 현승 역을 맡았고, 김아중은 5년째 프로포즈만 기다리다 못해 극약처방으로 발칙한 이벤트를 시도하려다 엉뚱한 남자에게 뜨거운 전화를 걸어버린 여자 윤정을 연기했다.
생판 모르는 두 남녀의 은밀하고 발칙한 러브토크로 20-30대 성인 남녀의 공감대를 노리고 만들어졌으나, 정작 30대보다는 40대 관객들의 입맛에 더 맞는 듯 하다.
한편 '나의 PS파트너'는 8일까지 전국 38만 9942명(영화진흥위원회)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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