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선균, 정은채가 출연하는 홍상수 감독의 14번째 작품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이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확정했다.
영상물등급위원회에 따르면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은 지난 6일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확정받았다. 상영시간은 90분이다.
이선균과 정은채가 출연하는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은 이미 올 봄 이미 촬영을 끝낸 상태. 후반작업 이후 개봉시기를 조율하게 된다.

이선균은 영화 '첩첩산중', '옥희의 영화'에 이어 홍상수 감독과 작품으로 세 번째 인연을 맺은 것이며, KBS 1TV 일일드라마 '우리집 여자들', 영화 '초능력자' 등에 출연했던 정은채는 홍상수 감독 영화에 처음으로 출연하는 스크린 유망주다.
홍상수 감독은 '잘 알지도 못하면서' 이후 자체 제작, 배급 시스템을 통해 꾸준하게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이번 영화 역시 팬들은 홍상수 월드에서만 일어날 수 있는 독특한 감성의 19금 영화를 볼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홍상수 감독은 지난 5월 프랑스 국민배우 이자벨 위페르와 찍은 '다른 나라에서'로 칸 영화제에에 8번째 진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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