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28, 셀타비고)가 더 집중해 좋은 플레이를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올 시즌 셀타 비고로 이적한 박주영은 큰 기대를 받았다. 완벽하게 적응한 것은 아니지만 중요한 경기에 골 맛을 보면서 점점 플레이가 살아나고 있는 상황. 박주영은 팀이 더 살아나기 위해서는 집중해서 경기를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주영은 9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벨에 게재된 인터뷰서 "셀타에서 생활하고 연습하는 것이 정말 행복하다"면서 "모든 선수들이 많은 시간 경기에 나서기를 원한다. 나도 역시 마찬가지다. 그러나 나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박주영은 특히 선수들의 태도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경기에 나서는 것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얼마나 최선을 다할지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셀타에서 첫 시즌을 보내고 있는 박주영은 모든 것이 즐겁기 때문에 더 집중을 한다고 설명했다.
아스날에서 기회를 얻지 못하던 박주영은 셀타 비고 이적 후 차츰 출전 기회를 얻고 있다. 완전하게 주전자리를 꿰찬 것은 아니지만 박주영은 즐겁게 생활하고 있다. 그는 출전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것에 대해 만족해 했다.
박주영은 "분명 이 곳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나는 부담스럽지 않다. 내가 무엇을 해야 할지 정확히 알고 있고 경쟁서 우위를 가진다면 경기에 나설 수 있기 때문"이라면서 "그런 점이 내가 이곳에서 행복해 하는 이유다. 그렇기 때문에 셀타에서의 생활에 너무 만족한다"고 강조했다.
셀타 비고는 오는 10일 바스크 원정을 떠난다. 아틀레틱 빌바오와 경기를 펼치기게 된 박주영은 "아직 출전할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다"면서 "컵대회서 승리를 거둔 후 경기력이 좋아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경기서도 최선을 다한다면 만족하는 결과를 얻게 될 것이다. 승리를 차지하기 위해 우리 모두 노력하게 될 것"이라고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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