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파이터' 헨더슨, 2차방어 성공...디아즈에 판정승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12.09 12: 45

한국계 UFC 라이트급 챔피언 벤슨 헨더슨(29, MMA LAB)이 숙적 네이트 디아즈(29, 미국)를 물리치고 타이틀 2차 방어에 성공했다.
헨더슨은 9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시애틀 키 아레나에서 열린 'UFC on FOX 5'에서 디아즈에게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헨더슨은 1라운드부터 주도권을 쥐고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장기인 테이크다운과 파운딩을 통해 디아즈를 압박했다.

2라운드서도 비슷한 흐름으로 이어졌다. 공방이 이어진 가운데 헨더슨이 스트레이트 펀치를 통해 디아즈를 다운시켰다. 이후 파운딩과 클린치 싸움에서도 우위를 점하며 2라운드를 끝마쳤다.
3라운드서도 두 번의 카운터 태클로 4라운드서는 디아즈를 메치며 주도권을 유지했다. 마지막 5라운드까지 우세한 경기를 펼친 헨더슨은 결국 디아즈보다 5배 많은 유효공격을 기록하며 판정승을 거뒀다.
2차 방어에 성공한 헨더슨의 다음 상대는 도널드 세로니와 앤소니 페티스의 도전자 결정전을 통해 이듬해 1월 말에 결정된다.
한편 앞서 열린 경기서는 로리 맥도널드와 알렉산더 구스타프손이 B.J. 펜과 마우리시오 쇼군에게 각각 판정승을 거뒀다.
dolyng@osen.co.kr
수퍼액션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