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프' CJ-'이제동 빠진' 8게임단, 함께 웃었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2.12.09 21: 09

디펜딩 챔프 CJ와 이제동이 빠진 8게임단이 프로리그 첫 경기부터 승전보를 울리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9일 서울 용산 온게임넷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벌어진 '프로리그 2012-2013시즌' 1라운드 2일차 경기서 CJ와 8게임단은 각각 웅진과 삼성전자를 4-1, 4-3으로 제압하면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디펜딩 챔프 CJ는 프로리그 첫 경기부터 탄탄한 전력을 과시하며 이번 시즌도 강호 중 하나임을 제대로 입증했다. CJ는 지난 시즌 핵심전력으로 부상한 김준호를 첫번째 주자로 내세웠다. 김준호는 신규맵 칼데움서 우주관문 유닛으로 견제를 하면서 확장을 자연스럽게 가져가는 전략으로 김준혁을 꺾고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초반 주도권을 쥔 CJ는 신동원 정우용 조병세가 승리를 추가하면서 김유진이 홀로 분전한 웅진을 4-1로 손쉽게 눌렀다.
이제동이 빠지면서 약체로 평가받았던 8게임단도 준우승팀 삼성전자를 제압하면서 이번 시즌 돌풍을 예고했다.
이병렬이 허영무를 제압하면서 기선 제압에 성공한 8게임단은 삼성전자와 치열한 난타전 끝에 전태양이 신규맵 비프로스트에서 메카닉 체제로 빠른 바퀴러시를 선택한 이영한을 제압하면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전태양은 5세트 알카노이드에서 김기현에게 패했지만 가장 중요한 에이스결정전에서 이영한을 잡아내면서 팀의 귀중한 1승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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