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대표이사 김재하)가 브라질 공격수 파비우 산토스(Fabio Santos)와 아드리아노 빠르달(Adriano Pardal)을 영입하며 내년 시즌을 위한 발 빠른 준비를 이어갔다.
파비우 산토스는 양발을 모두 사용하며, 드리블, 슈팅, 헤딩, 피지컬이 좋은 선수이다. 184cm, 74kg의 탄탄한 체격으로 최전방 공격수는 물론 좌우 윙포워드로 활용 가능해 2013 시즌 화력의 중심에 설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산토스는 미토 홀리 호크, 쇼난 벨마레 등 과거 일본 프로팀에서 선수로 뛰며 아시아 무대를 경험한 적이 있는 만큼 한국무대 적응도 빠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난해에는 아바이FC 소속으로 상파울로 주1부 리그 득점 2위를 차지하며 준MVP를 수상한 이력이 있다.

파비우 산토스와 함께 대구에 합류하게 된 아드리아노 빠르달(이하 빠르달)은 드리블, 민첩성, 순간속도가 좋으며, 쉐도우 스트라이커와 좌우 윙포워드를 주 포지션으로 하고 있다.
2006년 주아제이루 클럽에서 프로선수를 시작한 빠르달은 비토리아 입단이후 보타보고 등에서 선수생활을 했으며 2012년 시즌에는 ABC클럽에서 뛰었다. 특히 2012시즌 12골을 터트려 팀 내 득점 1위를 기록하는 등 맹활약했다.
산토스와 빠르달은 현재 마지막 단계인 메디컬 테스트만 남겨놓고 있으며 테스트 통과시 내년 1월 터키전지훈련부터 선수단에 합류해 기존 선수진과 호흡을 맞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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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