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표 숨겨졌던 생활고 고백...'30만원으로 생활'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2.12.10 09: 19

[OSEN=정유진 인턴기자] 배우 정은표가 한 방송에 출연해 그동안 눈으로 보이지 않았던 과거 생활고에 대해 고백했다.
정은표는 9일 방송된 스토리온 '이승연과 100인의 여자'에 출연해 "과거 1년 동안 일이 없어 쉬었던 적이 있었다"며 "수입이 없어 생활이 어려워지자 아내가 아르바이트를 시작했고, 아내의 월급 30만원으로 우리가족이 생활해야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후 아들 지웅이와 함께 '붕어빵'에 출연했는데 당시 지웅이가 방송을 잘해 계속 함께할 수 있었다. 많지 않은 출연료였지만 덕분에 생활을 해결할 수 있게 됐고, 그 뒤로 일이 잘 풀려나갔다"라며 쉽지 않은 시간을 해쳐 나갈 수 있었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아이들에 대한 악플에 아빠로서 마음이 많이 아팠다"라며 "일을 마치고 집에 들어가면 매번 아이들과 아내가 달려나와 반겨준다. 그런 모습에서 행복함을 느끼고 함께 힘을 얻는다"며 가족을 향한 깊은 애정을 표현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진짜 고생 많이 했겠다", "그런 사연이 있었다니", "아이들한테 악플달면 진짜 마음 아플듯", "파이팅입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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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연과 100인의 여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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