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도리 사선매듭 또는 둥지매듭으로 해야 키 2cm 더 커 보여
겨울철 빠질 수 없는 아이템은 ‘목도리’ 아닐까. 보온을 생각한 아이템 목도리는 의외로 스타일링의 정점이 될 수 있을 뿐 아니라 체형을 보완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최근 길거리는 다채로운 목도리 만큼이나 더 다양해진 목도리 매는 법이 시선을 끈다. 그 중 하나는 목도리를 길게 늘어뜨리는 것. 이는 시선을 세로로 분산시켜 날씬해 보이는 효과를 낼 수 있다. 하지만 동시에 시선을 아래로 수직 하강하게 만들어 키가 작아 보일 위험이 있다.

그렇다면 키가 작은 남자를 위한 목도리 매는 법은 무엇이 좋을까. 정답을 이야기 하기 전, 중요한 포인트를 말하자면 시선을 위로 끌어 올리도록 해야 키가 작은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는 것.
옷 잘입는 남자들의 쇼핑몰 토모나리(www.tomonari.co.kr/)는 키가 작은 남자들을 위한 ‘체형보완 목도리 매는 법’을 소개했다. 누구라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하고 있어 더욱 눈길이 간다.
▲ 넥타이 사선매듭, 체형이 크고 키가 작은 남자에게 딱

어깨가 넓고 근육이 잘 발달된 체형이지만 키가 작은 남자라면 넥타이 사선매듭으로 목도리 스타일링을 하는 것이 좋다.
넥타이 사선매듭이란 가슴 중앙에 브이네크라인 형태를 그리는 일반적인 스타일이다. 단, 가슴에서 배꼽으로 떨어지는 라인이 너무 길지 않은 것을 택해야 키가 작은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 넥타이 사선매듭 방법 HOW TO?
① 목도리의 너비가 목 길이와 비슷하도록 접는다
② 목도리의 5:5의 비율로 반 접는다
③ 반 접은 목도리의 중앙 틈새로 반대쪽 끝을 집어 넣는다
토모나리의 장은혜 스타일리스트는 “이런 스타일링을 연출하려고 할 때는 목도리 선택이 중요하다”며 “소재가 너무 두껍지 않고, 짜임이 눈에 또렷하지 않은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 둥지매듭, 마르고 키가 작은 남자에게 딱

마른 체형에 키가 작은 남자라면 새의 둥지처럼 목 주변에 목도리를 둥글게 말아 감는 목도리 스타일링이 체형의 단점을 보완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목도리를 선택할 때 컬러와 패턴이 독특해 시선을 끌어내는 디자인 역시 키가 작은 체형의 단점을 보완하는데 좋다. 단, 컬러나 패턴이 있는 목도리를 선택할 때에는 의상의 톤을 맞춰야 자연스럽게 체형을 보완할 수 있다.
★ 둥지매듭 방법 HOW TO?
① 목도리를 양쪽으로 길게 접는다
② 목에 두른 다음 두 바퀴를 돌린다
③ 매듭의 끝을 사이에 넣고 꼬아준다
만일 둥지매듭이 불편하게 느껴지는 이라면 아예 둥근 형태의 넥워머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된다. 넥워머를 선택할 때에는 2번 이상 감을 수 있도록 긴 길이의 것을 선택해야 한다. 더불어 감아 올릴 때는 무심한듯하게 연출해야 자연스러운 룩을 완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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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모나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