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히서연극상, 김광보·장지아 수상의 영광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2.12.10 13: 42

[OSEN=정자랑 인턴기자] 2012 히서연극상에서 연출가 김광보와 배우 장지아가 각각 올해의 연극인 상과 기대되는 연극인 상의 주인공이 됐다. 19일 오후 9시에 대학로 일석기념관에서 진행되는 제 17회 2012 히서연극상에서 수상하게 된 것.
  
히서연극상은 연극평론가 구히서가 수상자를 선정하는 상으로, 오랜 세월 동안 연극무대에서 묵묵히 활동을 한 예술가들을 대상으로 한다. 또 메타와인파티(Meta Wine Party) 참여자들의 발의로 재정돼, 매년 각계 인사들이 참여하는 경매를 통해 수상기금을 마련하고 있다.

히서연극상은 매년 ‘올해의 연극인상’과 ‘기대되는 연극인상’에 각 한 명씩 두상자를 선정하는데 올해는 연출가 김광보와 배우 장지아가 각각 부문에 수상자가 됐다. 김광보는 정통적인 연극의 맥을 지키는 동시에 과감하고 새로운 실험을 자연스럽게 연극에 녹여내 꾸준히 자신의 영역을 굳혀가고 있는 예술가다. 장지아는 2001년 연극 박쥐로 데뷔해 12년간 연극무대에 오른 베테랑 배우다. 선명한 인상과 울림있는 음색, 밝은 어조가 매력으로 꼽힌다.
 2012 히서연극상 수상자에게는 2012년 메타-다움 와인파티 경매 기금으로 마련된 상패와 상금이 제공되며, ‘올해의 연극인상’에 상금 250만원과 상패가, ‘기대되는 연극인상’에 상금 150만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히서연극상 관계자는 “수상자에게 거창한 명예와 이익을 주기보다는 우리 연극무대의 비록 구석진 곳일지라도 꿋꿋하게 일하는 연극인의 창조 작업을 인정해주고 또 그 고충을 알아주는 격려자이자 응원자가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luckylucy@osen.co.kr
연극평론가 구히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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