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온천이나 사우나가 그리워지는 춥고 건조한 계절로 들어서면서, 외출 시 의상은 점점 두꺼워지고 무거워져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면 몸은 이미 지치고 경직돼 있다.
컨디션 회복을 위해 온천을 찾으려 해도 도심에서는 온천을 찾기도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가격도 비싸 방문하기 부담스럽다. 이런 이들을 위해 주목해 볼만한 홈스파 제품들이 추운 날씨가 계속되며 관심을 받고 있다. 움츠려 들었던 몸의 피로와 건조해진 피부를 달래고 정신을 맑게 도와 줄 간편한 홈스파 제품을 살펴봤다.
▲ 살롱에서 받은 듯 혼자서도 두피관리!
찬바람 따라 우수수 떨어지는 나뭇잎처럼 각질과 비듬이 검은 코트 위로 하얗게 자리 잡은 사람, 또는
머리를 감고 나서도 두피가 가려워 자주 긁어 울긋불긋 올라오는 트러블로 고민인 사람들은 피부와 마찬가지로 두피에 특별한 관심과 세심한 손질이 필요하다.
모로칸오일에서는 특별히 살롱을 찾지 않아도 혼자서 관리 할 수 있도록 건성과 지성 두피를 위해 ‘스캘프 트리트먼트 2종’을 선보였다.
먼저 오일리 스캘프 트리트먼트는 번들거리고 때때로 가늘게 갈라지는 모발, 비듬으로 고민인 지성두피를 위해 고안된 제품으로 독특한 유기농 진정 오일의 포뮬러가 두피 불균형을 해소하고 모낭의 염증을 진정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이 트리트먼트를 사용한 후에는 두피의 유분기가 줄어들고, 모발이 생기 있어 보이며, 촉감 또한 개선된다.
드라이 스캘프 트리트먼트는 가렵고 건조한 각질로 고민인 건성두피를 위한 트리트먼트로 두피를 진정시켜주는 오일, 피지 분비를 균형 있게 조절해 주는 오일 등 모발과 두피를 회복시키고 보호해주는 오일이 들어있다. 또한, 이 성분들은 모발에 활력을 불어넣어 머리 결을 윤기 있게 유지시킨다.
▲ 집에서 하는 온천욕
초 겨울로 들어서면서 쉽게 누적되는 피로로 무기력해지는데 이럴 때 따듯한 물에 몸을 담그고만 있어도 쌓여있던 스트레스와 피로가 풀릴 듯 하다. 특별한 시간과 목욕용품이 준비되어 있지 않아도 따듯한 물과 입욕제 하나로 나만의 스파를 즐길 수 있다. 집에서 하는 온천욕이니 만큼 부담 없이 자신의 컨디션에 따라 입욕제를 선택하여 즐길 수 있는데, 그 중 배스 솔트를 제안한다. 배스 솔트는 소금의 미네랄 성분이 피부결을 부드럽게 해 주고 원활한 혈액순환으로 신진대사 및 호르몬 분비가 활발해지고, 스트레스로 긴장됐던 근육도 풀어준다. 또한 아침 저녁으로 일시적으로 생긴 부종을 없애는데도 효과적이다.
버츠비의 테라퓨릭 배스 크리스탈은 입욕 혹은 족욕 시에 욕조에 소주 반 컵 정도 넣고 일주일에 1~2회 사용하게 되면, 독소와 노폐물을 배출시켜 혈액 순환을 촉진시킬 뿐만 아니라 천연 성분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도와줘 스트레스 완화에 효과가 있어 숙면을 유도한다.
▲ 셀프 마사지로 누리는 힐링 테라피
땀이 송글송글 맺힐 정도의 입욕으로 몸을 충분히 녹였다면, 마사지를 통해 뭉친 근육을 풀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체내에 쌓인 노폐물이 배출될 수 있도록 돕자. 적당한 오일 마사지는 통증 치료와 혈액순환 등의 건강 효과는 물론이고, 피부 보습 막을 형성해 목욕 후 손실되기 쉬운 수분을 지켜준다.
아로마티카의 ‘라벤더 릴랙싱 마사지 & 바디 오일’은 심리적 안정에 도움을 주는 라벤더, 제라늄, 마조람 에센셜 오일이 함유돼 긴장된 피부와 마음에 치유 효과를 선사하는 식물성 아로마 마사지 오일이다. 마사지뿐만 아니라 입욕제로도 사용 가능하여, 반신욕 시 몇 방울 떨어뜨리면 반신욕의 효과를 배가시켜주고 피부를 윤기 있게 가꿔준다.
▲ 내 손안의 스파
바쁜 시간을 살고 있는 현대인들은 묵은 피로와 스트레스를 매일 반신욕과 족욕으로 풀 수 없을 터. 요즘처럼 온도 변화가 심해 몸의 균형이 깨지기 쉬울 때는 아로마 제품을 사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롤온 타입의 아로마 제품은 간편하게 휴대하고 다니면서 수시로 림프관이 지나는 부위에 문질러 주면 아로마 오일의 효과로 인해 피로를 풀 수 있다.
닐스야드 래머디스의 ‘레머디스 투 롤’은 총 5종으로 에너지, 스터티, 나이트 타임, 릴렉세이션, 트래블로 출시됐다. 자신의 컨디션에 따라 골라 사용할 수 있는데, 그 중 긴장된 마음을 풀어줄 ‘릴렉세이션’은 상큼 쌉쌀한 라벤더향과 함께 프랑킨센스 오일, 라벤더 오일, 베르가못 오일 등이 피부 곳곳에 롤온을 문질러 줄 때 마다 마음의 안정을 찾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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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칸오일, 버츠비, 아로마티카, 닐스야드래머디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