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레베카', 11일 2차 티켓 오픈…유준상·오만석·옥주현 출연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2.12.10 14: 51

[OSEN=최은주 인턴기자] 유준상, 류정한, 오만석, 옥주현 등 화려한 출연진 라인업의 한국초연 뮤지컬 '레베카(REBECCA)'가 오는 11일 2차 티켓을 오픈 한다.
예매 가능한 공연은 2013년 2월 1일부터 24일까지의 공연으로 티켓 오픈 당일에는 옥주현, 신영숙이 전하는 댄버스 부인의 캐릭터 소개 영상도 공개된다.
이번 무대에는 유준상, 류정한, 오만석, 옥주현, 신영숙, 김보경, 임혜영 등과 선우재덕이 특별 출연한다.

뮤지컬 '레베카'는 대프니 듀 모리에(Daphne du Maurier)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기반으로 할리우드 스릴러의 거장 알프레드 히치콕(Alfred Hitchcock)의 작품 중 유일하게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영화 '레베카'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작품이다.
'엘리자벳' '모차르트' '마리 앙뚜아네뜨'의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Sylvester Levay)와 극작가 미하엘 쿤체(Michael Kunze)가 손을 잡고 탄생시킨 뮤지컬이다.
이 작품은 사고로 죽은 전 부인 레베카의 어두운 그림자를 안고 사는 남자 막심 드 윈터와 죽은 레베카를 숭배하며 맨덜리 저택을 지배하는 집사 댄버스 부인, 사랑하는 막심과 자신을 지켜내기 위해 댄버스 부인과 맞서는 '나(자신)'중심으로 벌어지는 사건 이야기다.
제작사인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는 연출가 로버트 요한슨(Robert Johanson)을 비롯한 최고의 스태프들과 함께 오랜 기간에 걸쳐 장면을 재구성했다. 영국의 맨덜리 대 저택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웅장한 무대와 흑백의 강렬한 대비를 이룬 의상을 새롭게 디자인해 한국 만의 '레베카'를 구성했다.
엄홍현 프로듀서는 "감정선을 따라 치밀하게 변하는 섬세한 스토리와 거대한 저택이 순식간에 불길에 휩싸이는 강렬한 마지막 장면을 관객들에게 제대로 전달하고 싶어 3년을 기다렸다"고 밝혔다.
뮤지컬 '레베카'는 1월 12일부터 3월 31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되며 인터파크 티켓 예매 사이트 및 LG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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