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최다니엘·장나라, 상이한 교육철학 ‘본격 갈등’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12.10 22: 37

‘학교’ 속 두 교사 최다니엘과 장나라가 상이한 교육철학으로 인해 공동담임 첫날부터 갈등을 예고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학교 2013’ 3회에서 강세찬(최다니엘 분)과 정인재(장나라 분)는 2학년 2반의 공동담임이 됐다.
인재는 교장 엄정수(박혜미 분)에게 반기를 들었다가 기간제교사에서 해임될 위기에 처했다. 학교에서는 입지가 좁아진 인재였지만 학생들은 인재를 믿고 따르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인재는 교장 정수에게 학교를 그만두지 않겠다고 선언했고 이를 세찬이 도우면서 기간제교사 인재는 학교에 남게 됐다. 대신 인재와 세찬은 2학년 2반의 공동담임이 됐다.
두 사람은 첫날부터 심상치 않았다. 자기소개서를 통해 학생들의 이야기를 듣고자 했던 인재와 학습계획서를 통해 학생들의 진학 목표를 알고자 했던 세찬은 첫날부터 신경전을 벌였다.
인성교육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인재와 대학입학을 목표로 하는 학원 강사 출신 세찬이 극명하게 엇갈리는 교육 철학을 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인재는 꿈을 가져야한다고 조언했고 세찬은 좋은 대학에 가기 위해서는 현실직시와 명확한 목표설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결국 두 사람은 상이한 교육철학으로 인해 매순간마다 갈등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이날 고남순(이종석 분)은 인재를 위해 일진 오정호(곽정욱 분)에게 싸움을 걸었다. 친구들이 모두 인재의 방과 후 수업에 참여하지 않고 도망가자 친구들을 모을 방법으로 정호를 끌어들인 것.
두 사람이 싸운다는 사실을 알게 된 2학년 2반 학생들은 싸움을 구경하기 위해 모두 인재의 방과 후 수업에 참여했다. 수업이 끝난 후 정호와 남순은 옥상 위에서 한판 붙게 됐다. 하지만 남순은 위기의 순간 옥상에서 아래층으로 뛰어내려 모면했고 정호의 분노는 거세졌다.
한편 10년 만에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온 ‘학교 2013’은 학교 폭력과 교권 추락 등 현실적인 이야기를 그리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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