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가 결방된 가운데 월요일 밤 예능시장에서 KBS 2TV '안녕하세요'와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가 각축을 벌였다.
11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일 방송된 '안녕하세요'는 8.7%로 '힐링캠프' 5.8%를 2.9%포인트 차로 제쳤다.
이날 '안녕하세요'에는 가수 박정현, 김범수가 초대손님으로 자리했으며 밤마다 동생의 잠을 깨우는 언니, 할아버지의 집에서 10년 째 가출 중인 아들, 세 명의 남편과 함께 사는 아내, 생명에 위협을 가하는 장난을 즐기는 친구의 이야기 등이 전파를 탔다.

'힐링캠프'에는 SBS 주말드라마 '청담동 앨리스'에서 명품회사 아르테미스 코리아의 회장 차승조 역을 맡아 열연 중인 배우 박시후가 출연했다.
한편 10일에는 대통령선거후보자들의 2차 토론회가 진행됐다. KBS, SBS, MBC 지상파 3사가 전부 이를 생중계한 가운데 KBS 1TV가 20.8%을 기록, MBC(6.1%), SBS(7.8%)보다 크게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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