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JK, 20년 음악인생 다큐멘터리에 담았다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2.12.11 07: 50

힙합 가수 타이거JK가 자신의 음악 인생을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 고스란히 담았다.
타이거JK는 지난 10일 엠넷 특집 다큐멘터리 '무대 위의 히어로 타이거JK.ING'를 통해 음악 인생 20년을 압축해 보여줬다.
타이거JK는 다양한 영상기법을 활용해 제작된 이번 다큐멘터리에서 7집 수록곡 '돌연변이'를 극화해 서서히 돌연변이로 변해가는 연기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타이거JK의 명곡과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스페셜 뮤직비디오와 패러디 영상, 리와인드 기법이 사용된 외국 힙합 뮤지션 오마주 영상 등도 전파를 타 몰입도를 높였다. 
20년 만에 태권도복을 다시 입은 타이거JK의 모습도 인상적이었는데, 그는 최홍만과 맞닥뜨린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카리스마를 벗은 반전있는 연기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 웃음을 사기도 했다.
타이거JK는 힙합의 불모지나 다름없던 90년대 한국 음악시장에서 힙합 마니아들에게 관심을 받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도 전격 공개했다.
이 밖에도 가리온, 전인권, 이승철, 윤도현, 김진표, 양동근, 신화 등 장르를 막론한 뮤지션들의 생생한 인터뷰가 타이거JK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에피소드들에 힘을 실어주며 재미와 감동을 모두 이끌어냈다.
해당 다큐멘터리는 오는 17일 밤 12시에 2부를 방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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