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PR DF 넬슨, "16G 무승, 변명의 여지 없어"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12.11 08: 01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의 중앙 수비수 라이언 넬슨(35, 뉴질랜드)이 16경기 연속 무승(7무 9패)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음을 밝혔다.
넬슨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실린 인터뷰서 "모든 게 좋지 않은 상황인 것이 분명하지만 16경기를 치르는 동안 승리를 하지 못했다는 것은 놀라운 사실이다"라고 쓴소리를 내뱉었다.
이어 "그간 많은 경기를 치렀지만 단 한 번의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라며 "그것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미세한 차이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라고 실력 차이를 인정했다.

QPR은 마수걸이 승리를 따내기 위해 시즌 도중 마크 휴즈 감독을 경질하고 해리 레드냅 감독을 긴급히 데려왔다. 하지만 한층 나아진 경기력에도 불구하고 3무승부에 그치며 EPL 시즌개막 후 역대 최다무승의 불명예를 안았다.
넬슨은 이어 "레드냅 감독이 새로왔기 때문에 마법을 부리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라며 "우리는 지금보다 훨씬 더 좋아질 것이고 3경기 동안 지지 않았기 때문에 곧 승리를 외칠 것이다"고 첫 승의 간절함을 호소했다.
QPR은 오는 16일 0시 안방에서 풀햄을 상대로 시즌 첫 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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