뮐러, 메시 최다골 경신에 "축하 축하"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2.12.11 08: 05

"세계 최고의 선수가 경신해 너무 기쁘다".
한 해 최다골 기록을 가지고 있는 게르트 뮐러(67, 독일)이 자신의 기록을 경신한 리오넬 메시(25, FC 바르셀로나)에 대해 축하 인사를 건넸다.
뮐러는 11일 스포트 1에 게재된 인터뷰서 "40년 동안 깨지지 않던 나의 기록을 세계 최고의 선수가 경신했다"면서 "메시가 기록을 경신해 너무 기쁘다. 그는 정말 대단한 선수다"고 소감을 밝혓다. 

이어 뮐러는 "메시는 매우 멋지고 겸손한 프로 선수"라고 극찬한 뒤 "올해가 가기 전 1~2골을 더 넣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이 기록을 다음 40년 동안 갖고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뮐러는 지난 1972년 바이에른 뮌헨과 서독 대표팀에서 85골을 터트리며 한 해 최다 득점 기록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메시가 10일 열린 경기서 2골을 뽑아내며 그의 기록을 경신했다.
물론 뮐러는 아쉬움도 표시했다. 자신의 후배가 기록을 경신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던 그였지만 매시가 경신했기 때문. 뮐러는 "메시에게 단 한 가지 흠이 있다면 그가 바이에른 뮌헨 선수가 아니라는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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