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투, “메시, 인간성도 신(神)급” 극찬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12.11 08: 43

러시아의 안지 마하치칼라에서 뛰고 있는 사무엘 에투(31, 카메룬)가 한 해 최다골 기록을 경신한 리오넬 메시(25, 바르셀로나)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가 기록한 놀라운 성적도 성적이지만 인간성도 그에 못지않게 뛰어나다는 것이다.
에투는 러시아 관영 뉴스전문 방송인 러시아투데이와 인터뷰서 메시의 인간성을 높이 평가했다. “메시는 신과 같은 사람”이라고 말문을 연 에투는 “선수로서도 그렇지만, 무엇보다 인간성이 뛰어난 사람이다. 그가 훨씬 어렸을 때부터 알고 지냈지만 훌륭한 사람이라는 것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투는 “메시에게는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우승을 함께 하고 싶다는 바람이 있다”고 귀띔했다. “만약 신이 있다면 그에게 은혜를 베풀어 우승의 가능성을 손에 쥐어줬으면 싶을 정도”라고 덧붙이며 메시의 월드컵 우승 소망을 전했다.

이처럼 메시의 인간성을 칭찬한 에투는 자신과 함께 뛰었던 선수들 중 특히 인상에 남는 3명을 꼽아보라는 질문에도 단연 메시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른 2명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바르셀로나) 호나우지뉴(아틀레치쿠 미네이로)였다. 이외에도 사비 에르난데스, 빅토르 발데스, 카를레스 푸욜 등의 이름을 거론하며 바르셀로나에는 좋은 선수가 많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costball@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