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여자들은 카멜레온이 된다
OSEN 최지영 기자
발행 2012.12.11 11: 02

어느덧 크리스마스가 2주 앞으로 다가왔다. 특별한 게 없어도 크리스마스라는 단어는 왠지 가슴을 설레게 한다. 특히 사랑하는 애인과 달콤한 데이트라도 준비하고 있다면 더욱이나 그럴 터. 이럴 때 여자들은 어떤 옷을 입을지가 벌써부터 관심거리다.
매년 돌아오는 크리스마스이지만 그때마다 특별한 것 같고, 평소보다 더 예뻐 보이고 싶은 것이 여자들의 마음. 늘 입던 스타일 말고 보여준 적 없는 색다른 분위기로 남자친구의 마음을 설레게 해보는 것은 어떨까.
▲ 숨겨뒀던 섹시미를 발산해보자
평소 털털하고 보이시한 매력을 뽐냈던 여자들도 옷차림 하나에 섹슈얼한 여자가 될 수 있다. ‘여자의 변신은 무죄’라는 말이 있듯이 어떻게 꾸미느냐에 따라 여자는 카멜레온처럼 변신한다.
여자의 곡선이 여실히 드러나는 타이트한 실루엣의 원피스를 입으면 큰 노력 없이 섹슈얼한 분위기를 풍길 수 있다. 컬러는 블랙, 그레이처럼 어두운 계열을 입는 것이 모던하고 시크한 느낌이 더해져 매력적이다. 특히 조금이라도 더 날씬해 보이기를 원하는 이들에게는 블랙컬러가 제격이다.
온라인 쇼핑몰 ‘윙스몰’ 배상덕 대표는 “너무 몸매가 드러나는 타이트한 원피스가 부담스러운 이들은 살짝 루즈한 핏을 입되 기장은 짧은 것이 좋다”며 “이때 스팽글, 비즈처럼 블링블링한 장식이 있거나 소재로 된 원피스가 섹슈얼한 연출에는 더욱 효과적이다”고 조언했다.
여기에 아우터는 무스탕이나 퍼 재킷을 입으면 시크하면서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더해진다. 반면 페미닌한 무드를 더하고 싶다면 슬림한 코트를 매치하는 것이 좋다.
▲ 하얀 눈처럼 러블리하게
올 겨울 빨리 찾아온 추위와 함께 때 아닌 폭설까지 내렸다. 예년보다 올해는 더욱 많은 눈이 내린다고 하니 화이트크리스마스를 기대해볼 수도 있겠다. 이때는 새하얀 눈과 어울리는 러블리 룩을 연출해 보는 것은 어떨까.
겨울에 러블리룩을 연출할 때는 플레어코트를 입는 것이 가장 좋다. 플레어코트는 허리와 다리가 날씬해 보여 몸매가 한결 볼륨 있어 보이는 효과가 있다. 이때 벨트를 매면 잘록한 허리를 더욱 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스타일에 포인트까지 줄 수 있다.
컬러는 아이보리, 베이지가 포근한 이미지를 주어 가장 무난하다. 좀 더 상큼한 매력을 어필하고 싶을 때는 레드, 핑크처럼 컬러감이 있는 코트를 입는 것도 좋다. 블랙을 입을 때는 아이보리 퍼 머플러를 매치하면 훨씬 깔끔하면서 세련된 러블리 룩을 완성할 수 있다.
판쵸 스타일 역시 러블리한 코디에는 좋다. 이때는 쇼트팬츠나 미니스커트처럼 짧은 하의에 부츠를 신는 것이 잘 어울린다. 이번 시즌 유행인 퍼 장식이 있는 슈즈를 신으면 큐트한 매력을 더욱 잘 살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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