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윤형빈이 여자 친구 개그우먼 정경미에게 프러포즈를 할 예정인 가운데,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남격’ 제작진을 비롯해 매니저 등이 007작전을 펼치고 있다.
윤형빈은 11일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격) 녹화를 통해 정경미에게 프러포즈를 할 예정이었지만, 앞선 기사 등으로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관계자들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OSEN에 “아직 윤형빈이 정경미에게 프러포즈를 하지 않았는데 프러포즈를 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당혹스럽다”면서 “언제, 어디서, 어떻게 프러포즈를 하게 될지 모르겠다. 지금은 정경미가 윤형빈이 프러포즈를 한다는 사실을 모르게 하는 것이 최선인 것 같다”고 전했다.

정경미는 이날 새벽같이 ‘남격’ 녹화에 참여했다가 현재는 자택에서 휴식 중으로 그의 소속사 측은 정경미가 윤형빈의 프러포즈 계획을 미리 알지 못하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2005년 KBS 공채 동기로 처음 만나 같은 해 9월부터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후 7년째 공개 열애 중이며 방송가에서도 공인된 커플로 관계자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윤형빈과 정경미는 내년 초 결혼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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