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싸이 "정준영, 멘탈좋아..돌아이 느낌"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2.12.11 10: 39

가수 싸이가 엠넷 '슈퍼스타K 4' 출신 정준영을 좋아하는 이유가 돌아이 느낌이 나는 멘탈(정신) 때문이라고 밝혔다.
싸이는 11일 자정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처음부터 정준영을 마음에 들어했는데 제가 데뷔할 때 느낌이 났다. 돌아이스러웠다"고 전했다. 이어 "계속 보니까 로이킴도 양아치스러운 부분이 있다. 여자가 많지 않느냐"고 기습 질문을 해 로이킴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그는 "기본적으로 잘 생겼는데 공부도 잘하고 노래도 잘하는 친구에게 반감이 있다"며 "정준영은 멘탈이 일단 좋다. 심사할 때 대화를 나눠보니까 저 데뷔 때와 매우 비슷했다. 유명해져야 하는 이유가 클럽에서의 흥행 때문이라더라. 저도 그것 때문에 하다보니까 여기까지 왔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싸이는 "로이킴과 정준영 모두 아티스트로서의 가능성은 탁월하다. 라이벌미션에서 '먼지가 되어' 부를 때 그 자리에 있었는데 역대 최고였다. 전체 오디션을 통틀어서 그 무대가 가장 빛났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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