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 결과 발표하는 양해영 KBO 사무총장'
OSEN 이대선 기자
발행 2012.12.11 11: 30

한국 프로야구가 2015년부터 10구단 체제로 운영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1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열린 2012년 제7차 이사회에서 10구단 창단을 승인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KIA 이삼웅 사장을 제외한 9개 구단 대표들이 모두 참석했고 10구단 창단 승인을 첫 번째 안건으로 다뤘다.

이사회를 마친 후 KBO 양해영 사무총장은 "오늘 이사회에서는 10구단 창단을 추진하기로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이사회는 현재 우리나라 야구 환경이 10구단을 창단하는 필요충분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지만 홀수구단 체제의 문제점, 야구팬들의 염원으로 조기에 10구단을 창단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양 총장은 "10구단은 NC의 경우처럼 2년의 기간을 두고 10구단이 리그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했다.즉, 10구단은 내년 초까지 승인 절차를 밟은 뒤 2015년 1군에 진입할 전망이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KBO 구본능 총재와 삼성 김인 대표, SK 신영철 대표, 롯데 장병수 대표, 두산 김승영 대표, LG 전진우 대표, 한화 정승진 대표, 넥센 이장석 대표, NC 이태일 대표, 그리고 KBO 양해영 사무총장이 참석했으며, KIA 이삼웅 대표는 구본능 총재에게 의결권을 위임했다.
양해영 KBO 사무총장이 이사회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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