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무에 합격한 11명이 지난 10일 오후 2시 논산 육군훈련소를 통해 입소했다.
김진규, 하태균 등 K리그 정상급 선수들로 구성된 11명은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통해 올바른 군인 기본자세를 확립한 뒤 상주에 합류할 예정이다.
또한 FIFA 클럽월드컵 참가로 인해 입대가 연기된 이근호, 이호, 이재성(이상 울산)은 오는 17일 육군 훈련소를 통해 입소한다.

박항서 상주 감독은 "시즌 시작 전 군인으로서 올바른 생각과 강한 정신력으로 무장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먼저 입소하는 방향으로 이야기가 됐다"며 "선수들이 퇴소하면 본격적으로 다음 시즌 준비에 몰입할 것"이라고 청사진을 밝혔다.
이재철 단장도 "새로 입대하는 우수한 선수들로 인해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치가 어느 때보다 높다"라며 "경기에 대한 부분은 선수단에게 믿고 맡기겠다. 구단은 보다 질 높은 경기관람 문화 확립과 시민들에게 보다 많은 것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