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23, 스완지 시티)이 노리치 시티전 혹평에도 불구하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수랭킹서 지난주보다 11계단 상승했다.
지난주 187위에 랭크됐던 기성용은 11일(이하 한국시간) EPL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2012-13시즌 ‘EA 스포츠 플레이어 랭킹’에서 전체 176위를 마크했다.
기성용은 지난 10일 새벽 벌어진 노리치 시티전(3-4, 패)에서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스카이스포츠와 웨일즈온라인 등 영국 언론으로부터 “전반에 헤맸다”는 평가와 함께 나란히 평점 5점에 그쳤다.

하지만 12경기에서 1031분을 소화한 기성용은 총점 12점을 더해 103점을 기록하며 순위가 11계단 상승했다. 전체 미드필더 랭킹 역시 지난주 73위에서 65위로 뛰어올랐고, 팀 내 순위에선 10위를 유지했다.
위건전에서 결장한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의 박지성(31)은 포인트를 획득하지 못한 채 총점 63점을 유지, 지난주 248위보다 9계단 하락한 257위를 기록했다.
한편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후반 막판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린 로빈 반 페르시(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주에 이어 전체 랭킹 1위를 유지했으며 카를로스 테베스(맨체스터 시티)와 마루앙 펠라이니가 각각 자리를 바꿔 2, 3위를 기록했다.
▲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현재 선수 랭킹 10걸
1. 로빈 반 페르시(맨유) 340점(총점)
2. 카를로스 테베스(맨체스터 시티) 300점
3. 마루앙 펠라이니(에버튼) 299점
4. 후안 마타(첼시) 293점
5. 레이튼 베인스(에버튼) 292점
6. 웨인 루니(맨유) 290점
7. 아야 투레(맨체스터 시티) 287점
8. 미구엘 미추(스완지 시티) 285점
9. 페르난도 토레스(첼시) 271점
10. 파트리스 에브라(맨유) 266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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