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지언 인턴기자]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이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일편단심 사랑을 밝혔다.
미국 힙합 전문잡지 '엑스엑스엘(XXL)'은 10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한국 래퍼 지드래곤이 K팝과 새 앨범, 과거 스캔들에 대해 이야기하다’라는 제목으로 된 지드래곤과의 장문의 인터뷰 기사를 게재했다.

‘XXL’은 솔로 아티스트로서 일정 수준의 성공을 거둔 지드래곤에게 새로운 분야로 사업을 시작한다거나 출판물을 낼 생각이 없는지에 대해 물었다. 이에 지드래곤은 “난 어렸을 때부터 YG와 함께했다. 그러므로 나는 YG 말고 다른 곳은 생각해 본 적이 없다”며 YG와의 오랜 인연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지드래곤은 “YG는 가수에게 가장 최고의 환경을 제공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미국, 동남아시아에서 많은 아티스트들을 만났다. 그리고 내 생각에는 당신이 어딜 가든 YG만한 곳이 없다”며 “YG는 정말 많은 지원을 해준다. YG는 음악을 만들고 싶어 하는 예술가들을 지원하는 것을 망설이지 않는다. 많은 것들을 할 수 있고 돈에 관해서 걱정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좋다”고 소속 가수로서 YG의 엔터테인먼트의 지원 시스템을 극찬했다.
지드래곤은 새로운 사업 계획과 관련해 “나는 사업가는 아티스트와 다르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다른 길을 걷는다. 예술가는 그들이 즐거울 때 최고의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다. 그리고 좋은 사업 파트너가 그들을 곁에서 지원해줄 때 이것은 큰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낸다”라며 본인의 음악 활동에 YG의 사업적 지원이 큰 영향을 줬음을 밝혔다.
이어 “한 사람이 그 두 가지 모두를 하려고 한다면, 음악은 더욱 나빠질 것이고 비즈니스 또한 좋은 결과를 낼 수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음악과 사업을 병행할 생각이 없음을 강력하게 밝혔다.
또한 지드래곤은 이어진 인터뷰에서 힙합을 추구했음에도 불구, 래퍼가 아닌 아이돌 그룹 멤버로 데뷔하게 됐을때도 “소속사를 신뢰하며 연습에 열중했다”고 밝히며 YG에 대한 애정어린 마음을 엿볼 수 있게 했다.
한편 'XXL'은 지드래곤을 "가장 영향력 있는 아이콘이자 한국의 카니예 웨스트"라고 표현하며 지드래곤을 극찬했다.
prada@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