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파티룩 지침서 ‘레드&러블리’
OSEN 최지영 기자
발행 2012.12.12 09: 26

연말연시 각종 파티와 모임, 크리스마스까지 줄지은 행사에 여자들의 마음은 벌써부터 분주하다. 다름 아닌 스타일링 고민 때문. 평소에 편한 옷만 찾던 이들이라도 이맘때가 되면 ‘예쁜 옷’에 초점을 맞춰 멋을 부리기 마련이다. 어떤 옷을 어떻게 입어야 어디에 가서든 주인공이 될 수 있는지 그 팁을 공개한다.
▲ 크리스마스엔 레드로~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컬러 중 하나가 바로 레드. 레드는 너무 강렬해서 부담스럽다고 생각들 수 있지만 컬러매치만 잘하면 오히려 얼굴에 생기를 불어넣어주는 컬러이다.
상큼 발랄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다면 레드 원피스를 선택할 것. 이때 프린세스라인의 플레어스커트로 된 스타일은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한껏 강조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프린세스 실루엣은 허리를 강조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슬림한 바디라인을 돋보이게 하는 장점이 있다.
레드 컬러의 부담을 좀 더 줄이고 싶을 때는 하의로 매치하는 것도 방법. 상의는 깔끔한 화이트 컬러 니트에 타이트한 H라인 스커트를 매치하면 포근하면서도 깔끔한 룩이 완성된다. 이때 스타킹이나 아우터는 블랙이나 네이비 계열로 매치해야 조화로운 컬러매치가 된다.
비비드한 레드가 싫은 이들은 이번시즌 유행인 버건디 컬러를 활용하는 것도 좋다. 이는 레드보다 무게감이 있어 한결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주기 때문에 코트로 매치하는 것이 훨씬 페미닌하다.
온라인 쇼핑몰 비비드레스 김주영 대리는 “이때 이너는 심플한 디자인에 모노톤 컬러의 의상을 매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래야 버건디 컬러의 고급스러움이 훨씬 잘 살아나며, 스타일링 또한 너무 가볍지 않고 적당히 세련된 멋을 연출해 준다”고 조언했다.
▲ 연말 모임엔 프리티 우먼~
연말 모임에는 평소 자주 보지 못했던 지인을 만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그 어떤 때보다 스타일에 신경을 쓰게 된다. 이런 날은 누구보다 사랑스러운 프리티 우먼으로 변신해 그날의 주인공이 되어보자.
원피스 스타일로 된 핑계 계열 프린세스 코트는 그 자체만으로도 러블리한 매력이 100% 발산된다. 핑크가 주는 사랑스러움과 코트의 실루엣이 주는 여성스러움 때문. 프린세스 코트의 경우 오프해서 입으면 원피스 실루엣이 연출되기 때문에 이너를 미니스커트나 미니 원피스를 매치하는 것이 좋다.
좀 더 차분한 분위기의 프리티 우먼이 되고 싶다면 네이비 컬러 프린세스 코트를 입으면 된다. 여기에 벨트로 허리에 포인트를 주면 허리는 더욱 날씬해 보이고 스타일도 한결 멋스러워 진다. 퍼 머플러를 매치하면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할 수 있다.
러블리한 스타일에 판쵸를 빼놓을 수 없다. 판쵸는 마름모꼴의 실루엣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하의는 스키니하게 연출해야 귀여움은 살고 펑퍼짐함은 없앨 수 있다. 또한 주로 칼라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방한을 위해 액세서리를 함께 코디하는 것이 좋다.
jiyoung@osen.co.kr
비비드레스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