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루수 GG] '상복' 박병호, 생애 첫 골든글러브 수상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2.12.11 17: 27

넥센 히어로즈의 4번타자 박병호(26)가 각종 시상식 수상에 이어 생애 첫 골든글러브까지 거머쥐었다.
박병호는 11일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총 유효표 351표 중 275표를 얻어 1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박병호는 가장 큰 경쟁자였던 타격 1위 김태균(한화, 54표)을 제치고 올 시즌 최고의 1루수로 선정됐다. 박병호 개인적으로도 2005년 프로에 입단한 뒤 첫 골든글러브 수상의 경사를 맞았다.

올 시즌 첫 풀타임 4번타자로 나선 박병호는 133경기 전 경기에 선발 출장해 136안타(31홈런) 105타점 타율 2할9푼 장타율 5할6푼1리를 기록하며 타점-홈런-장타율 등 타격 3관왕에 올랐다.
박병호는 수상 후 "먼저 시상식을 할 수 있게 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 넥센 관계자분들과 턱돌이, 팬들에게도 감사하다. 힘들 때마다 잡아주신 부모님, 장인어른, 장모님께도 감사하다. 처음으로 아내와 같이 시상식에 왔는데 상 받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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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박준형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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