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17승을 올리며 팀의 우승을 이끄는 것은 물론 생애 첫 다승왕 기쁨을 안은 삼성 라이온즈 좌완 에이스 장원삼(29)이 데뷔 첫 골든글러브의 영예를 차지했다.
장원삼은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투수 부문 후보로 올라 유효표 351표 중 128표를 획득하며 121표를 얻은 넥센 브랜든 나이트를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 시즌 장원삼은 27경기 17승 6패 1홀드 평균자책점 3.55를 기록하며 다승왕좌에 올라 팀의 페넌트레이스-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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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