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가 출연진 교체 등으로 격변의 시기를 맞이하게 됐다.
11일 KBS 예능국 관계자에 따르면 ‘불후의 명곡’은 오는 17일 예정 돼 있는 ‘젊음의 행진’ 편을 마지막으로 올해 녹화를 마무리하고 출연진 라인업과 포맷 등을 수정해 프로그램 새 단장에 나선다.
우선 17일 녹화에는 고정멤버인 부활의 보컬리스트 정동하와 가수 박현빈 만이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기존 고정멤버인 스윗소로우, 손호영, 제아(브라운 아이드 걸스)는 지난 10일 엄정화 편을 마지막으로, B1A4는 지난 8일 방송된 김범룡 편을 끝으로 하차했다.

이와 관련해 한 예능국 관계자는 “올해 마지막 녹화에는 정동하, 박현민만 녹화에 참여한다. 나머지 출연진은 그동안 특집을 통해 모습을 드러냈던 다른 가수들을 섭외했다”고 전했다.
한편, 토요일 프라임 시간대에 방송되는 ‘불후의 명곡’은 각각 유재석과 강호동을 앞세운 MBC ‘무한도전’과 SBS ‘스타킹’ 등 경쟁 프로그램 사이에서 의미 있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선전중으로 올해 마지막 녹화분이 방송되는 내년 1월 중순 이후를 기점으로 이들 프로그램과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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