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수 GG] '통산 3번째 GG' 강민호, "정말 맛있는 상이다"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2.12.11 17: 45

롯데 자이언츠 주전포수 강민호(27)가 2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강민호는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수상식에서 총 유효표 306표 가운데 표를 얻어 포수 부문 수상자로 뽑혔다.
특히 강민호는 2008년과 2011년에 이어 올해도 포수 부문에서 골든글러브에 선정돼 3번째로 상을 받게 됐다. 이로써 강민호는 해태 장채근(1988년, 1991년, 1992년), 삼성 진갑용(2002년, 2005년, 2006년)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강민호는 216표를 얻었고 삼성 라이온즈 진갑용이 81표, 두산 베어스 양의지가 54표를 각각 획득했다.
올해 강민호는 119경기에 출전하면서 타율 2할7푼3리 19홈런 66타점을 올려 공격형 포수로서 자질을 마음껏 뽐냈다. 또한 주전포수로 체력적 부담이 심한 가운데 팀 내 홈런 1위, 타점 2위를 올려 롯데의 5년 연속 4강 진출을 이끌었다.
강민호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받았는데 맛있는 상이다. 여름에는 포수가 힘든데 같이 고생한 심판들께 노고를 돌리고 싶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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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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