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쥬니가 임신을 했다.
쥬니는 11일 오후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영화 '반창꼬' VIP 시사회에서 무대 인사를 통해 임신 사실을 깜짝 발표했다. 이날 쥬니는 "임신을 하게 돼 편한 옷을 입고 왔다"라며 "이 자리에서 발표하게 돼 기쁘다"라고 전해 관객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쥬니의 소속사 BH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어제(10일) 소식을 들었는데, 7주 정도 된 것으로 안다"라고 말했다.

쥬니는 오는 13일 괌에서 2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을 예정이다.
지난 해 봄, 지인의 소개로 만나게 된 두 사람은 약 1년 반 만남을 이어왔으며 당초 올 가을에 웨딩마치를 올릴 예정이었으나 KBS 2TV 드라마 '울랄라 부부' 캐스팅으로 결혼식을 미뤄야 했다. 이에 '울랄라 부부' 종영과 함께 오는 19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반창꼬'의 홍보활동을 소화한 뒤 미뤘던 웨딩마치를 올리게 된 것.
쥬니는 결혼 소식을 전하며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 기쁨과 사랑을 함께 하며 서로의 아픔에는 반창꼬를 발라주며 알콩달콩 예쁘게 살겠다. 양가의 의견으로 결혼식은 가족끼리 조용히 치루기로 했다. 많은 관심과 축하 부탁드린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쥬니는 '반창꼬' VIP 시사회를 마지막으로 공식일정을 마치고 12일 결혼식 준비를 위해 괌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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