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엽이 자신이 속한 보컬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은 활동이 뜸할 수는 있어도 절대 해체는 하지 않는다고 장담했다.
정엽은 11일 오후 서울 서초동 화이트홀에서 열린 새 솔로 앨범 ‘파트2: 우리는 없다’의 쇼케이스에 참석해 “저희가 하도 활동을 안 해서 해체냐고 묻는 사람들이 있는데 브아솔에게 해체는 절대 없다”며 “행복하게 잘 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는 “혼자서 대중에게 선보이고 싶은 에너지는 솔로 활동을 하면서 털어내기도 하고 채우기도 했던 것 같다”며 “저희만의 생각일지도 모르지만 브아솔의 구성과 콘셉트가 상당히 마음에 든다”고 전했다.

브아솔은 오는 15일 광주를 시작으로 대전, 대구, 부산, 일산, 서울을 순회하며 전국투어 콘서트를 개최한다.
정엽은 이번 공연과 관련해 “소울플레이(Soul Play)라는 타이틀로 진행될 예정인데 앞서 개개인이 발표했던 솔로 앨범을 처음으로 선보이는 무대가 되지 않을까 싶다. 솔로곡은 물론 보너스 트랙 같은 느낌의 공연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정엽은 12일 정오 지난해 발표한 정규 2집 앨범 ‘파트1: 미(Me)’의 연장선에 있는 ‘파트2: 우리는 없다’를 발표한다. 이번 앨범은 ‘아, 너였구나’, ‘우리 둘만 아는 얘기’, ‘웃기고 있어’, ‘우리는 없다’, ‘아, 너였구나’ 보너스 트랙 등 총 5트랙으로 구성됐으며 정엽과 에코브릿지가 만든 작곡팀 허니듀오가 모든 곡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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