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월드컵] 5위와 6위, 상금 차이만도 K리그 '우승상금'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2.12.12 07: 17

승리하면 150만 달러(약 16억 원), 패배하면 100만 달러(약 11억 원).
울산 현대와 산프레체 히로시마(일본)가 거액의 상금을 놓고 승패를 다투게 됐다. 양팀은 12일 일본 도요타 스타디움서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재팬 2012 5-6위 결정전을 갖는다. 아시아를 대표해 대회에 출전한 울산과 개최국 자격으로 참가한 히로시마는 각각 준준결승전서 CF 몬테레이(멕시코)와 알 아흘리(이집트)에 패배한 바 있다.
이번 대결에 걸린 상금은 50만 달러(약 5억 원)다. FIFA는 5위 상금으로 150만 달러, 6위 상금으로 100만 달러를 책정했다. 즉 승리하는 팀은 패배하는 팀보다 50만 달러를 더 갖는 것. 결코 적지 않은 금액이다. 50만 달러는 K리그 상금 5억 원과 비슷한 규모다.

울산은 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상금으로 150만 달러를 받았다. 게다가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부터 4강전까지 승리 수당과 원정 지원금으로 85만 달러(약 9억 원)를 추가, 총 235만 달러(약 25억 원)를 번 상태다. 만약 울산이 히로시마를 꺾는다면 국제대회에서의 상금으로만 385만 달러(약 41억 원)의 거액을 챙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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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일본)=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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