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국면을 맞은 KBS 2TV 월화극 ‘학교2013’이 시청률이 소폭 하락했음에도 동시간대 2위를 지켜냈다.
12일 오전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학교2013’ 4회는 전국 기준 8.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했던 지난 방송분(10.8%)의 기록보다 1.9%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날 ‘학교2013’은 고남순(이종석)이 중학생 시절 싸움짱이었던 사실이 밝혀지면서 드라마는 새 국면을 맞이했다. 남순(이종석)은 싸움에 휘말린 전학생 흥수(김우빈)를 구하기 위해 나섰다가 그동안 숨겨왔던 싸움짱의 정체를 드러냈다.

동시간대 방송된 '마의’는 17.4%의 시청률을 기록했고, SBS 월화극 ‘드라마의 제왕’은 시청률이 소폭 하락하며 7.1%의 시청률로 월화극 3위에 이름을 올렸다.
MBC 월화극 ‘마의’가 지난 방송에서 ‘대통령선거 후보자 토론회’로 인해 약 50분 가량 늦게 방송되면서 시청률이 급상승했던 ‘학교2013’은 이날 ‘마의’와 동시간대 경쟁을 하게 되면서 다시 시청률이 제자리로 돌아오게 됐다. 지난 3일 첫 방송된 ‘학교2013’은 8.0%의 시청률로 시작해 2회는 8.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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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2013’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