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지시티의 스타로 떠오르고 있는 미겔 미추(26, 스페인)가 자신을 둘러싼 이적설을 부인했다.
미추는 11일(한국시간) 스페인의 라디오 방송인 라디오 마르카와 인터뷰서 자신이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추측에 반박하며 스완지시티서 행복하다고 이야기했다.
미추는 “스페인의 빅클럽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같은 팀에서 영입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다”라고 기쁨을 드러냈지만 “나는 지금 스완지시티에서 거의 풀타임을 뛰고 있고 정말로 행복하다”고 덧붙여 현재에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로 이적한 후 12골을 몰아치며 스완지시티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미추는 1월에 열릴 겨울 이적시장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비롯한 여러 클럽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하지만 미추는 스완지시티를 떠날 생각이 없다고 못박았다. EPL서 보여준 미추의 활약상에 비센테 델 보스케 감독도 주목하고 있다. 델 보스케 감독이 미추를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 그의 스페인 대표팀 승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미추는 이에 대해 “대표팀의 부름을 받는다면 좋겠지만 설령 그렇지 못하더라도 달라질 것은 없다”며 “스완지시티와 모든 것을 함께 즐기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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