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PR 구단주, "16경기 연속 무승은 재앙" 푸념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12.12 08: 35

토니 페르난데스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 구단주가 16경기 동안 무승의 늪에 빠져있는 팀에 일침을 가했다.
페르난데스 구단주는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워터를 통해 "16경기 무승은 재앙이나 마찬가지"라고 독설을 내뱉었다.
QPR은 지난 9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위건과 원정경기서 2-2로 비겼다. 7무 9패(승점 7)를 기록한 QPR은 개막 후 16경기 무승의 수렁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EPL 역대 시즌 개막 후 최다 무승의 불명예도 안았다.

하지만 페르난데스 구단주는 이내 "QPR은 승리를 따내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선수단에 힘을 실었다. 
QPR은 마크 휴즈 감독을 경질한 뒤 해리 레드냅 감독을 사령탑에 앉혔다. 비록 3경기 동안 3무승부에 그쳤지만 이전보다 나아진 경기력을 보였다.
페르난데스 구단주는 "잘하면 크리스마스가 오기 전에 산타가 우리에게 조금 더 일찍 선물을 줄 수도 있다"며 첫 승에 대한 간절한 바람을 나타냈다.
QPR은 오는 16일 새벽 안방에서 풀햄 FC를 상대하고, 23일에는 뉴캐슬 유나이티드 원정길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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