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명문 아스날이 컵대회(캐피털원컵)에서 4부리그 팀에 충격패를 당했다.
아스날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코랄 윈도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2013 캐피털원컵 8강 브래드포드(4부리그)와 경기서 연장 혈투 끝에 1-1 무승부를 기록한 뒤 승부차기서 2-3으로 패했다.
주전 대부분을 내세운 아스날은 전반 16분 개리 톰슨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종료 직전 토마스 베르마엘렌이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연장전서 소득을 올리지 못한 아스날은 결국 탈락의 쓴맛을 봤다. 산티 카솔라, 마루앙 샤막, 베르마엘렌이 잇달아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컵대회 4강 문턱서 좌절했다.
올 시즌 EPL 7위(6승 6무 4패)에 머물러있는 아스날은 오는 18일 레딩 FC 원정길을 떠난다.
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