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일우가 지난 8일 대만 Neo Studio에서 진행된 중화권 첫 팬미팅을 성황리에 끝마쳤다.
정일우의 중화권 첫 팬미팅 ‘첫눈의 약속’은 티켓 판매 시작과 동시에 4분 만에 전석을 매진시키는 저력을 보여줬으며 팬들의 추가 공연 요청으로 총 2회에 나눠 1200여명의 팬들이 참여했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기다려준 팬들과 조금이라도 거리를 가까이 하고 싶다는 바람으로 처음부터 소규모 공연장을 선택한 정일우는 자주 만날 수 없는 대만 팬들을 위해 약 두 달여 전부터 기획, 아이디어 및 무대까지 직접 모든 회의에 참여했고, 오로지 팬들을 위한 프로그램들로 구성해 특별한 2시간을 만들어 냈다.

정일우는 첫 날 대만의 주요 4대 신문 및 TV 연예프로그램, 주간지 및 잡지 등 약 35개 매체가 기자회견에 참석해, 그의 대만 첫 팬미팅에 대한 현지 언론 매체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노래를 부르며 무대 뒤에서 등장한 정일우는 그 동안 연습해 온 중국어로 팬들과 여유 있게 대화하는 모습으로 시작부터 팬들을 감동시켰다. 토크, 노래, 빙고 미션 게임, 소원 들어주기 등 다채로운 게임 진행에 이어 ‘너란 사람’ ‘허수아비’ 노래는 물론 중국 국민가요 광량 ‘동화’까지 배우와 팬들이 하나가 되어 큰 함성으로 노래를 부르는 장관을 연출하기도.
또한 평소 여행달인으로 팬들에게 알려진 정일우의 여행 트렁크가 사전 예고 없이 매니저에 의해 강제 공개, 은밀한(?) 사생활까지 낱낱이 파헤쳐졌다. 트렁크 속의 정일우의 잇 아이템이 공개 될 때마다 현장은 열광적인 반응으로 더욱 뜨거워졌던 것.
특히 정일우는 자신의 트렁크가 공개 당한 것에 대해 복수라도 하듯 댄스 타임에 매니저를 무대 위로 불러내 싸이의 말춤을 함께 선보여 현장은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는 후문이다.
팬들을 위해 진심을 담은 편지를 낭독하는 것을 끝으로 첫 팬미팅을 끝 마친 정일우는 “대만에서의 첫 팬미팅을 시작으로 앞으로 더 많은 팬 분들과 만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졌다. 이번 팬미팅을 통해 팬 분들에게 한 발짝 다가갈 수 있었고 거리를 좁힐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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