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파 익스트림 홍보대사 박헌영, 박재석 팀이 1년여 간의 답사와 3차례 수중다이빙 끝에 국내 최대 규모의 수중동굴 탐사에 성공했다.
네파 익스트림팀이 탐사에 성공한 수중동굴은 한국 동굴연구소와 공동으로 강원도 정선군 화암면 백전리에 위치한 용소굴이며 수심 30m, 길이 140m 이상이다.
이는 지금껏 국내 육지에서 발견된 수중동굴 중 가장 길고 깊은 동굴로 현재까지 확인된 국내 최대 수중동굴인 경북 울진군에 있는 천연기념물 제155호 성류굴(85m)보다 무려 55m 이상 더 긴 동굴이다.

이번 수중동굴 탐사를 통해 자연 그대로의 기암괴석과 가는 철사를 엮어 놓은 듯한 무척추동물 연가시 외 물고기와 도롱뇽 등 다양한 동굴 생명체가 발견됐다. 용소굴은 앞으로 고생물학과 고고학 등에 있어 활발한 학술적 연구에 토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학계에서도 이 동굴에 대해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
이와 관련해 네파 마케팅팀 윤희수 팀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탐사를 통해 자연과 자유의 가치를 대중들에게 알리고 환경을 보호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박헌영, 박재석 팀은 용소굴 외에도 울진군 성류굴(천연기념물155호), 단양군 온달동굴(천연기념물 261호), 제주도 용천굴(세계문화유산) 등의 탐사에 성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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